옥상 통유리 테라스, 뷰는 좋은데 낮 시간이 힘들다는 집
단독주택 3층 옥상에 통유리로 감싼 테라스형 거실을 낸 집이었습니다. 사방이 유리라 산자락과 마을 전경이 그대로 눈에 들어오는 구조라 처음 지을 때는 뷰를 포기할 수 없어 통창으로 결정했다고 하셨는데, 막상 살아보니 오전 해가 뜨는 시간부터 유리 전체로 볕이 들이쳐 거실에 오래 머물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커튼을 달아볼까 고민도 했지만, 그러면 애초에 통유리를 낸 의미가 없어지는 게 문제였습니다.



커튼 없이 해결해야 하는 구조
통유리 테라스는 벽 없이 전면이 유리라 일반 창보다 훨씬 넓은 면적으로 볕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가리면 눈부심과 열기는 잡히지만 정작 보려고 낸 조망을 스스로 막아버리는 셈이라, 유리는 그대로 두고 열과 눈부심만 걸러내는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맑은 시야를 지키면서 열만 차단
가시광선 투과율을 높게 유지하면서 적외선 영역의 열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제품으로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코너 부분까지 유리가 꺾여 있는 구조라 이음선이 눈에 띄지 않도록 재단 각도를 맞추는 데 신경을 썼고, 기포나 들뜸 없이 마감해 유리 본연의 투명도를 최대한 살렸습니다. 작업은 테라스 난간과 데크 위에서 진행돼 발판 고정과 안전 확보에도 시간을 들였습니다.
시공 후, 낮에도 다시 나가 있을 수 있는 테라스가 됐습니다
시공을 마치고 나니 한낮에도 유리 앞에 서 있을 때 느껴지던 뜨거운 복사열이 확연히 줄었고, 강한 햇빛에 눈이 시려 커튼을 치던 습관도 사라졌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집을 지을 때 기대했던 산 조망을 시간대와 관계없이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가장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오후 늦게까지 테라스에 나와 차를 마시거나 손님을 맞는 공간으로 다시 쓰게 됐다는 말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통유리 구조라면 미리 확인해볼 부분
통유리 테라스나 선룸처럼 유리 면적이 큰 공간은 일반 창호보다 시공 범위와 재단 난이도가 커서, 현장 사이즈를 정확히 실측한 뒤 제품과 톤을 정하는 과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비슷한 구조에서 채광과 열 차단을 함께 고민하고 계시다면 방문 상담을 통해 유리 형태에 맞는 시공 방식을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